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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대통령 부친상…악연의 위로 / 김관영, 전북의 ‘명예를 위하여’

2023-08-17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윤수민 기자입니다.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윤석열 대통령 부친상 치르고 바로 미국으로 떠났는데요. 위로가 필요하죠. <br><br>네. 과거 악연이 있던 인사들도 위로를 했습니다.<br> <br>얼굴 보시면 아시겠죠? <br> <br>대선을 치르며 윤 대통령과 사이가 멀어진 이들도 빈소를 찾았습니다. <br> <br>Q.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, 연배로 보면 대통령 부친 고인과도 인연이 있을 것도 같네요. <br><br>네, 김종인 전 위원장은 서강대 교수였죠.<br> <br>같은 신촌 교수다보니 자주 만났었다며 친숙한 사이라고 했는데요. <br> <br>평소 고인을 '존경하는 선배'로 꼽았다고 합니다. <br> <br>김 전 위원장, 아드님이 대통령으로 재임하는 기간 좋은 시간을 가졌으면 좋았을 텐데 일찍 가셔서 아쉽다며 위로 했다고 하네요.<br> <br>Q. 김 전 위원장 요즘도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많이 하던데요. <br><br>김 전 위원장, 윤 대통령의 정치입문을 도왔지만 끝까지 함께하진 못했죠. <br> <br>[윤석열 / 당시 대선후보 (2021년 11월) ] <br>"우리 김종인 박사님에 관한 얘기니까 잘 좀 지도해 주시고 잘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리는…."<br><br>[김종인 /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2021년 12월)] <br>"제가 윤석열에게 갖고 있는 믿음이 국민이 갖는 믿음과 결코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." <br> <br>[김종인 /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2022년 1월)]<br>"후보도 태도를 바꿔서 우리가 해준 대로만 연기만 좀 해달라." <br> <br>[김종인 /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지난해 10월)] <br>"구체적인 준비가 거의 되지 않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되지 않았나."<br><br>빈소엔 이준석 전 대표도 찾았습니다. 사실, 이 전 대표와 윤 대통령도 껄끄러운 사이죠. <br> <br>[이준석 / 당시 국민의힘 대표(지난해 8월)] <br>"대통령선거 과정 내내 한쪽으로는 저에 대해서 이OO 저OO 하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서 당 대표로서 열심히 뛰어야 했던제 쓰린 마음이." <br><br>이 대표가 "상심이 크겠다"고 위로했더니 윤 대통령, 와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합니다. <br> <br>대통령의 뜻에 따라 조문 여부를 결정했다고 하니까요. <br> <br>대통령도 이들의 조문을 말리지는 않은 겁니다. <br> <br>Q. 가족상에 불편하고 말고가 어딨겠습니까. 빈소에 예상치 못한 조문객도 보이더라고요. <br><br>네, 가수 노사연씨와 언니 노사봉 씨입니다. <br> <br>인연은 대선 때로 거슬러 올라가는데요. <br> <br>[노사봉 / 가수 노사연 언니 (지난해 3월)] <br>"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당선시켜야 합니다. 여러분 도와주십시오! 감사합니다!"<br><br>이 인연으로 두 자매의 이모죠,<br> <br>가수 현미 씨의 빈소에 대통령이 조화를 보내기도 했는데요. <br> <br>그 때의 감사함을 표현하고자 빈소를 찾았다고 합니다. <br> <br>Q.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 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김관영 전북지사가 두 손을 모으고 있네요. 명예를 위한다니요? <br><br>오늘 김 지사와 전북지역 의원들이 국회에 모여서 간담회를 가졌는데요. <br> <br>요즘 잼버리 책임론이 거센 김 지사, 전북인의 명예를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[김관영 / 전북지사 (오늘)]<br>"최근에 허위사실로 전북인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까지 하는 그런 행위들이 나타난 점에 대해서는 저는 도지사로서 전북인의 명예를 지키겠습니다."<br><br>Q. 전북인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게 아니라 왜 잼버리 대회를 제대로 못 치렀느냐를 묻는 건데요? <br><br>간담회에 모인 10여명의 의원들은 한목소리로 '전북은 죄가 없다'며 억울함을 성토했습니다. <br> <br>[한병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"모든 책임이 전라북도에만 있는 것처럼 이건 도저히 묵과할 수가 없다, 이건 우리 전북도민을 우습게 아는 거고…."<br><br>[정운천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)]<br>"당장 예산철이 다가오는데 이러한 문제가 잼버리(사태)의 족쇄가 돼가지고 문제가 된다고 하면 참 얼마나 안타깝냐 이거죠…."<br><br>Q. 여야 가릴 것 없이 이야기하는 군요. <br><br>네, 호남을 지역구로 하는 여당 인사들은 더 강하게 전북의 편을 들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[이정현 / 전 청와대 홍보수석 (지난 14일, KBS 라디오 '최경영의 최강시사')] <br>"만약에 그런 논평이 당론이라고 그런다면 저는 오늘 탈당하겠습니다. 당연히 모든 부분에 모두가 다 책임이 있다고 한다면 집권 여당 책임은 더 큽니다."<br><br>Q. 전북 지역 정치인들, 오히려 잼버리 대회를 제대로 준비 못 해서 축제가 될 거리 기대했다 실망한 전북민들에게 사죄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? <br><br>네. 갑자기 전북인들 명예를 운운하는 정치인들을 보는 누리꾼들 시선 싸늘합니다. <br> <br>'지역 감정으로 번질까 걱정된다' '명예 운운하며 도민을 방패막이로 쓴다'고요. <br><br>진정으로 도민 명예를 회복하는 길은, 책임 없다고 소리 높일 게 아니라 끝까지 책임지는 거 아닐까요. (도민명예) <br> <br>Q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김지영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성희영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전성철 디자이너 <br>Video Source Support : 쟈니클래스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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